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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URRENT AudioVisual Film Critique Project #.1]

이별계기

 

 

 

 

 

 

 

 

 

 

 

 

 

 

 

 

 

 

 

 

 

 

 

 

 

 

 

 

[Background]

 

멜로드라마적 요소를 빼놓고 한국영화를 이야기하기란 힘들다. 대다수의 한국 영화는 메인 플롯으로든 서브 플롯으로든 사랑 이야기를 다루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물들의 만남과 헤어짐의 이유는 상투적인 방식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만남의 시작과 끝은 관객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 흐름에 따라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연인들이 헤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은 제각각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파국이 다가오기 전, 영화에서 헤어짐이 은밀하게 암시되는  순간들이 있지 않을까? 관객에게 잘 눈에 띄지 않는 이별의 계기들. 이루어질 듯 보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순간부터, 왜 틀어지기 시작하는 것일까?

 

 

[Statement]

 

<이별계기>는 한국 멜로드라마에서 발견되는 헤어짐의 전조를 발견하기 위한 작업이다. 그 전조들을 검토함으로써, 익숙한 멜로드라마적 클리셰가 아닌 차이점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각각의 한국영화에서 멜로드라마적 관계의 하강이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시월애>(2000), <봄날은 간다>(2001), <엽기적인 그녀>(2001), <…ing>(2003), <클래식>(2003), <연애의 온도>(2012), <건축학개론>(2012)으로 총 여덟 작품이다.

 

 

[Credit]

 

자료수집 및 아이디어

윤석민 최수연 김선영 임수미

 

편집 및 내레이션

강동훈

 

사용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dir. 허진호, 1998)

<시월애> (dir. 이현승, 2000)

<봄날은 간다> (dir. 허진호, 2001)

<엽기적인 그녀> (dir. 곽재용, 2001)

<…ing> (dir. 이언희, 2003)

<클래식> (dir. 곽재용, 2003)

<연애의 온도> (dir. 노덕, 2012)

<건축학개론> (dir. 이용주, 2012)

© 2014 by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the Arts. Trans-screen worksh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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